전체 글 52

거룩한 분노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민수기 25장 11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의 그 긴 시간을 다 마친 후 드디어 이제 가나안 정복을 눈 앞에 둔 시점에 모압 평야에 와있습니다. 그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오직 가나안 정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에 놓여진 상황에서 발람의 계략으로 인한 사단의 전략에 무너져 버린 이스라엘은 음행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었습니다. 민수기 25:1-3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칼럼 2023.07.27

영혼을 살리는 의사가 되고자..

오늘의 영의 끼니 말씀인 예레미야 26장을 통해서 예레미야는 영적으로 중병에 걸린 이스라엘을 고칠 의사가 없음에 탄식합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의과대학을 나온 의사들이나 신학 대학을 나온 사역자들이 많아도 진짜, 의사, 사역자가 없다는 사실이 예레미야 시대처럼 슬픈 일입니다.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역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죄와 회개, 구원과 영생, 믿음과 사랑, 은혜와 긍휼, 정의와 공평 같은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고 사람들을 그 길로 인도해야 진정한 영혼을 살리는 의사가 될 것입니다. 요즘 사람을 살려 낼 ‘10분 성경 이야기’ 영상을 만들며 참으로 은혜가 부어짐 을 느낍니다. 한 영혼을 살리는 사명을 생각 할 때 기쁨과 열정과 소명이 넘치 도록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는 육신..

동행일기 2023.07.27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냥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부르셨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우리가 부르심을 입었다 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사용하시 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힘이 있나요? 능력이 있나요? 지혜와 명철이 뛰어나나요?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십니다. 우리가 연약해서 어찌 할 바를 알지 못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알지 못해 깊은 영적 침체의 수렁에 빠져 있을 때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우리가 고난과 고통과 탄식..

원망에도 차이가 있다.

노예생활을 하다가 모세를 따라서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징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은 그들의 입에 원망이 떠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껏 노예로써 억압받는 자리에서 살아왔던 그들에게 힘든 삶의 무게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이상 노예가 아닌 상황에서도 그들은 원망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마라의 쓴 물 앞에서, 엘림을 지난 신 광야에서, 그리고 르비딤에서 그들은 마실 물과 먹고싶은 고기와 떡 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원망을 했습니다. 가진 것없는 자의 신세 타령처럼,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에게 물을 주셨고 메추라기와 만나를 주심으로 해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아직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터져나오는 하소연이라 여기셨기 때문이 아..

칼럼 2023.07.03

삶이 곧 영적 전쟁입니다.

오늘의 영의 끼니 말씀인 예레미아 8장을 통해 다시 주의 성령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8장 8절의 귀절이 눈에 머물렀습니다. “서기관의 거짓 붓” 예레미야가 지적하는 이 말의 의미는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했습니다. 그 결과 말씀이 바르게 가르쳐지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백성들은 ‘온갖 죄악의 길로 행하고,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까지도 탐욕에 빠져 백성의 아픔도 돌보지 않는 거짓 평강을 전했다고 책망합니다… 오늘의 영의 말씀이 제 자신에게 들려오는 이유는 영적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 한지를 다시 새겨보라는 말씀으로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목사가 바른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성도들은 사탄의 밥이 됩니다.. 온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온통 전쟁인 것 같습니다. 전쟁터 같은 삶속에서..

동행일기 2023.07.03

성도는 하나님의 상속자

이제 종의 영이 아닌 양자의 영을 받은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영이 인도 하시는 대로 따라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자녀의 신분으로 마땅히 누려야 할 특권과 의무가 있 다는 것을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 아버지를 ‘아빠, 아버지’라 부를수 있는 특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그리스도 인들에게만 허락된 특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를 아주 가깝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가 있으며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 아버지를 정말로 친밀하게 부르짖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영광스러운 상속자가 되었으니 악이 판치는 이 어두운 세상에 서 한치앞도 볼수 없을 때 우리의 영적 미래가 보장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개

형식적인 예배와 입에 발린 기도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회개 입니다. 호세아는 기원전 8세기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 입니다. 그런데 호세아 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바로 불쌍한 남편입니다. 자기의 뜻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음난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라고 하셔서 호세아는 평생을 음난한 아내를 데리고 힘든 결혼생활을 했던 선지자 입니다. 그렇다면 왜 호세아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런 결혼을 명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신을 섬기고 그 앞에서 건포도 떡을 먹고 있어도 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한다. 그러니 너도 음부된 네 아내를 빨리 가서 찾아오라” 하나님..

칼럼 2023.07.02

생명의 성령의 법 (로마서 8장 1-11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의 종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도 육신의 생각안에서 죄와 사망의 지배아래 자유롭지 못한 것은 왜 일까요? 하지만 성령님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르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거할 수 있게되며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스럽고 복된 그리스도의 삶을 살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 동행 운동이 일어나게 하소서.

오늘의 영의 끼니 말씀인 이사야 61장 을 통해 다시 주의 성령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여 기쁨의 기름으 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며” (사 61:3) 어떻게 슬픔이 기쁨이 되고, 어떻게 슬픔이 찬송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한 극에서 다른 극으로 완전히 바뀌는 현상, 이 얼마나 신비로운 현상입니까?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새 창조의 역사를 말해주는 진리입니다. 과연 우리의 삶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과 함께 죽으면 됩니다. 예수님이 죽을 때 나의 옛 자아도 함께 죽으면 나를 감싸던 슬픔 감정이 기쁨이 되고 찬송이 됩니다. 이 진리를 깨닫게 되는 순간, 슬픔이 변하여 찬송으..

동행일기 2023.07.02

변화인가? 변질인가?

요한복음 2장 13-2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전을 완전히 엎어버리는 성전 정화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노끈을 만들어 돈을 바꿔주는 환전상들의 상을 엎으시고 또한 동물들을 파는 상인들을 내 쫓아버리셨습니다. 선하신 예수님께서 왜 그들에게 이렇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성전이 변질되어가는 모습에 화가 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죄 지은 인간들이 죄로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혀있는 것을 동물의 피로 죄값을 치른 후에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장소이며 인간들을 이 성전을 통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본래의 본질이 변하여 탐욕의 장소가 되어 버린 성전의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분노를 표출해 내신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칼럼 2023.07.02